‘땡큐~ 인천!’

인천시의회(의장·박창규)가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 성공 이후, 국제무대에서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 23일 딥 라자르 그릉(Deep Raj Gurung) 네팔 태권도협회 회장과 임원진 5명이 시의회를 찾아 자국 선수단을 인천에 초청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시안게임 유치 조건으로 내세운 ‘비전 2014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달 28일부터 네팔의 태권도 선수 13명이 인천에서 훈련하고 있다.

이날 시의회를 방문한 이들은 박창규 의장에게 자국 정부를 대신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 의장도 “네팔 정부의 고위 각료와 NOC(국가올림픽위원회) 의원들이 아시안게임을 유치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향후 인천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례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시의회 박창규 의장과 유천호 문교사회위원장, 성용기 의원 등이 태국 방콕시의회의 초청을 받아 국빈 방문하고, 양 도시간 우호협력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

또 이은석 의원은 지난달 28일 우동타이 미얀마 NOC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미얀마를 방문, 국빈 대접을 받았다. 시의회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유치를 확정지은 이후, 시의회를 찾는 외빈이 부쩍 늘었다”며 “국제무대에서 인천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지건태기자 jus216@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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