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단병호 국회의원(환경노동위 소속)이 21일 오전 계양산을 지키기 위해 208일째 소나무 위 농성을 벌이고 있는 윤인중 목사를 지지 방문, 국회 차원에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단 의원은 국회차원에서 환경부·환경청과 기관 협의를 통해 윤 목사 등 계양 주민들의 의견을 중앙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계양산 골프장 문제는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환경부에서 부동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용규 민노당 시당위원장은 단 의원에게 “최근 인천시와 정례협의회에서계양산 골프장 건설 중단을 촉구하고 친환경적인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문에는 시당 한정애 계양구위원장, 이상구 서구위원장, 한상욱 부평구위원장, 김은영 환경위원장 등 당직자와 간부들도 동행했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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