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1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가평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갖는다.

인천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수비-미드필드-공격라인으로 이어지는 조직력을 다지고, 네 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포지션별 전술 훈련 및 공·수전환 훈련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6일 경남과의 컵 대회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월드컵 기간 휴가에 들어간 인천 선수들은 당초 1주일로 예정됐된 휴가일정을 3일 앞당겨 지난 12일부터 자발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장외룡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용병 셀미르, 아기치, 라돈치치, 그리고 그동안 부상에 시달렸던 전재호, 이상헌, 김한원, 최효진 등이 모두 참가한다.

장외룡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부진했던 올 전반기 성적을 말끔히 잊고 조직력과 팀 분위기를 다시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건태기자 jus216@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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