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라인롤러의 유망주 이슬(관교여중 3)이 2관왕을 차지하며 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인 이슬은 18일 울산 문수인라인롤러장에서 열린 여중부 제외 1만5천m에서 28분06초7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전 기록을 17초나 단축한 대회 신기록.

이슬은 지난 17일 열린 제외 포인트 1만m에서도 8점을 기록하며 우승, 인천 선수단 첫 2관왕에 등극했고 대회 MVP의 영예도 안았다.

이슬은 75바퀴를 도는 제외 1만5천m에서 중반까지 중위권을 유지하다 1바퀴를 남기고 막판 스퍼트, 박민영(대전 문화여중)을 0.47초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슬은 “김혜미(안동시청) 언니 처럼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다음 달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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