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기업 ㈜에스티에스바이오(대표이사 박정건)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안전한 조제 및 투여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나은병원이 위탁·운영하는 인천대 생활치료센터에 ‘폐쇄형 약물전달장치’ 200세트(1,000개)를 무상 지원한다. 

 ㈜에스티에스바이오는 2019년에 창업한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폐쇄형약물전달장치’ 국산화와 세계 최초 ‘다중모드 폐쇄형 약물전달장치’ 개발에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폐쇄형 약물전달장치는 바늘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약물 누출과 오염을 막을 수 있는 의료기기로 고위험 약물을 다루는 조제자 및 투여 환자의 안전을 위해 이미 미국, 유럽 및 일본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사용이 보편화된 장치이다.

 인천나은병원은 지난 7월 송도 포스코글로벌연수원에 이어 12월 23일 인천대학교 제1기숙사를 인천광역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중에 있어 의료시설이 아닌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주사제 조제 시 더욱 신중한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생활치료센터에 공급됨에 따라 초기 경증 환자에게 투여 시 중증환자들에게 필요한 병상 수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에스티에스바이오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2020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공모전’에서 해당 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한 기업이자 설립 1년 만에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김석준 센터장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스타트업 패스파인더 공모전을 통해 발굴하고 육성 및 투자한 스타트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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