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는 인천대 기숙사[사진=인천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국립 인천대학교 기숙사 일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다.

인천대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의 교내 제1기숙사를 인천지역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대 생활치료센터는 제1기숙사 A동 3∼13층과 B동 2∼9층에 최대 39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곳에는 격리자 지원·관리를 위한 의료인력과 시청·구청 공무원 등 40여명이 지원 근무를 하게 된다.

인천에는 현재 생활치료센터 6곳(정원 1096명)이 운영되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시설 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은 "인천시 및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조 체제로 생활치료센터가 효율적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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