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건강체험 기회 마련…교육 재참여 및 추천의사 100%

 

신체활동 교육으로 제기차기를 하고 있는 모습

 

 부천시 소사보건소는 지난 10~11월 어린이집 30개소 1,878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건강지킴이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건강지킴이 교실’은 부천시 어린이 건강체험관 운영 중단으로 감소한 어린이의 기초건강 체험교육 수혜율을 높이고 다채로운 건강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비대면 통합건강증진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영양(채소먹기), 신체활동(제기차기), 구강(치카치카 양치하자), 흡연예방(컬러링북), 아토피천식(편백주머니 만들기)로 구성된 영상교육자료와 건강 활동 체험교구를 어린이집과 가정에 제공하고, 담당교사와 학부모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가정과 연계된 교육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전·사후 평가결과 채소 반찬 섭취율 9% 상승, 일 양치횟수 3회 이상 실천율 11% 상승, 일 1시간 이상 뛰어놀거나 숨이 찰 정도의 운동 실천율 4% 상승 등의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프로그램 만족도 94%, 재참여 및 추천의사 100%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육참여 아동은 “아빠가 담배피우면 나도 아빠도 아파져요”라며 가정의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으며, “앞으로 건강한 음식을 잘 먹고 튼튼해질래요”라고 다짐을 전했다.

홍영애 소사보건소장은 “미취학아동 건강증진 교육으로 어린이들이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가지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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