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영종서 중구청장배 대회 열려...영마루팀 막강 실력 과시

 

인천시 중구청장배 테니스대회에 참석한 선수들. 경기가 끝나고 기념촬영 했다.

제23회 인천시 중구청장배 테니스 대회가 13일 중구 운서동 영마루테니스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테니스로 주민간에 친선과 화합을 다지고 실력을 겨루는 대회에는 지역 소속 팀이나 동아리에서 선발된 170여명이 참여했다. 위드 코로나로 오랫만에 테니스장에 모습을 드러낸 선수들은 반가운 모습이었으며 열기는 어느 대회보다 뜨거웠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테니스협회 회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김성영 중구테니스협회장은 테니스는 아무리 좋은 시설과 환경이 조성되어도 혼자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소중한 이웃에게 감사하는 시작이 되고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대회사를 했다. 정원교 중구체육회장은 위드 코로나로 생활체육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며 코로나로 힘들었던 날들을 잊어버리고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자고 격려했다.
 

금배부 수상자들
은배부 수상자들.

지역 인사들의 축사도 잇따랐다. 영종국제도시가 지역구인 조광휘 인천시의원은 송산배수지 테니스장 설치를 위해 예산 11억원을 반영했으며 다음달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총9면의 테니스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찬용 중구의회 의장은 중구테니스협회는 지역의 화합과 건전한 여가 문화 정착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대회는 실력에 따라 금배부와 은배부, 동배부, 신인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실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겨루는 금배부에서 영마루 소속 선수들이 1~3위를 휩쓸어 막강 실력을 자랑했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각각 20만~5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수상자 소속이다.

동배부 수상자들.
신인부 수상자들.

◆금배부△우승=권대숙 김현미(영마루)△준우승=임용광 강호득(영마루)△공동3위=김관희 구관중(영마루)송성철 차인준(영마루)
◆은배부△우승=안경호 방승현(미추홀)△준우승=조기석 김진철(영마루)△공동3위=김주완 박진호(활주로)조휘 강준영(스카이에코)
◆동배부△우승=배원철 최호휘(활주로)△준우승=홍종길 노재우(영마루)△공동3위=변찬수 심철희(활주로)박종훈 박병현(스카이에크)
◆신인부△우승=배길상(영종스카이)원지영(스카이에크)△준우승=윤대한(하늘도시테사모)김민수(활주로)△공동3위=최승식(영마루)강동혁(하늘실내)김경원(하늘문화센터)이아진(영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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