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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서울수복은 부끄러운 역사인가국방부 해방대 28일 서울시청앞 행사 개최 포기…인천상륙작전 기념식도 불허
28일 서울시청앞에서 열릴 서울수복 행사 팜플릿. 당사자인 국방부와 해병대는 행사를 포기했다.

“6.25의 전세를 역전시켜 오늘의 한국을 있게한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은 더 이상 기념해서도 안되는 역사라는 말인가”
 1950년 북한군으로부터 서울을 다시 찾은 9.28 수복 71주년 행사가 28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코로나 4단계 방역으로 인해 공식적으로 치러지지 못하고 1인 시위겸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국가원로회의가 주관한다. 정작 행사를 주최하고 군의 사기를 높여줘야 할 국방부와 해병대는 수복 행사의 개최를 포기했다. 이유는 단순히 코로나 방역때문이라고 했다. 지난해까지는 주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와 해병부의 논리라면 코로나 때문에 국가의 모든 행사를 취소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국방부와 해병대가 눈치를 보고 미리 알아서 기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을 탈환한 뒤 가장 먼저 당시 중앙청 광장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해병대원들의 당당하고 가슴 설레는 장면은 결코 잊을 수 없는 대한민국 역사다. 주최측은 해병대가 빠지는 대신 다행히 해병대전우회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태극기 게양 퍼포먼스를 가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9.28 수복일은 지난 2020년에 법정기념일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준비 관계자는 "서울 수복은 오늘의 서울을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며 "내년부터는 군은 물론이고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기념행사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15일 인천자유공원에서 열린 인천상륙작전 71주년 기념 행사도 인천시와 정치인, 일반인들의 무관심 속에 치러졌다. 허가도 못받은 채 1인 시위형식으로 국가 원로들만 참석한 채 진행되고 말았다.
 한편 수복기념 행사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치러지며 서울시청 광장의 아이 서울 유(I SEOUL U)가 있는 상징물 앞에 단상이 마련된다. “6.25 잊지말자”는 대형 현수막이 걸릴 예정이다. 행사는 이상훈 원로회의 의장을 비롯해 박희도 권영해 김재수 등 예비역들과 서경석 등 시민 사회 단체 인사 등이 참석한다.
 한 시민은 “역사를 잊은 민족은 결코 미래가 없다”며 “남북관계 개선도 좋지만 엄연히 존재하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틀이 된 역사마저 버리면 안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익희 기자  namih01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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