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 예술교육 아카데미는 봄 학기에 이어 가을학기 정규강좌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봄 학기와 동일하게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클래식 음악 강좌와 서양미술사 강좌, 그리고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작곡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손미나 작가 진행의 명사 초청 강연 ‘대담한 대담’도 마지막 한 회 차를 남겨 두고 있다.

성인대상 정규강좌인 ‘문학수의 클래식 라운지 Ⅱ’와 어린이 작곡프로젝트 ‘꿈꾸는 음악가’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수강신청이 조기에 마감되어 9월 첫째 주 부터 진행 중에 있으며, ‘이현의 미술, 여행이 되다 : 프랑스편’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 접수 중이다.

총 6차시로 구성된 ‘문학수의 클래식 라운지 Ⅱ’는 경향신문 음악전문기자이자 비평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음악관련 저서를 출판한 문학수 기자가 독일의 낭만음악, 러시아와 체코의 민족주의 음악, 그리고 프랑스의 인상주의 음악을 중심으로 대표 작곡가들의 생애와 작품들을 감상과 함께 소개한다. 

‘이현의 미술, 여행이 되다’ 가을 정규강좌에서는 봄학기 ‘스페인 편’에 이어 프랑스의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인상파의 선조라 할 수 있는 바르비종화파와 프로방스 미술 등 다양한 프랑스 미술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10월 5일(화)부터 6회 차에 걸쳐 오르세 미술관 객원 연구원을 역임한 미술사연구소장 이현의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과 부모들의 높은 호응도 속에 봄학기를 마친,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작곡 프로젝트 ‘꿈꾸는 음악가’는 2기 수강생을 모집해 가을학기 12주간의 일정을 시작하였다.

수업 참가자들은 한 학기동안 시대별 여러 작곡가들의 음악을 감상과 활동수업으로 체험하고 나만의 언어와 감성을 음악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결과물을 학기 마지막 날 무대에서 발표하는 기회를 갖는다. 

총 5회 중 마지막 강연을 앞두고 있는 명사특강 ‘대담한 대담’은 스타 아나운서에서 작가 및 강연자로 변신한 손미나 작가의 진행으로 영문학과 문화인류학을 전공하고 방송PD와 요리 유학을 거쳐 다큐멘터리 ‘누들로드’(2008), ‘요리인류’(2014-2015 방영)의 선풍적 인기로 스타덤에 오른 이욱정 PD를 만나본다.

 ’요리를 통한 도시 재생‘이라는 주제로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과정이야 말로 사람을 이어주는 가장 원초적인 접착제임을 강조하며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현재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