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의료기관 등 집단감염과 관련된 12명을 포함해 모두 10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남동구 의료기관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5명이 됐다.

계양구 대형마트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9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안산 건설현장과 연수구 가족·지인, 연수구 건설업체, 남동구 직장, 서구 운수업체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집단감염 관련 12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7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26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전날까지 인천지역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가운데 42개, 감염병 전담 병상은 496개 중 295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27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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