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철에 우리 가족에게 좋은 해수욕장은 어딜까!"

서해안 지역에 있는 주요 해수욕장의 지형과 특성을 한눈에 분수 있는 ‘해수욕장 안내도’가 나온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서해안 주요 해수욕장 지형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수욕장 안내도’를 제작ㆍ배포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안내도에는 각 해수욕장의 수심과 조석, 기온, 지역별 해양특성 등 다양한 해양정보와 위성영상사진, 전경, 구조기관연락처 등이 수록된다.

해수욕장은 매년 7천만명 이상의 국민이 찾는 중요한 휴식공간 및 레저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이용객 대부분이 바닷속의 정확한 지형 정보를 알지 못해 소중한 인명 및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양조사원은 해수욕장 관리의 편의와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최신의 해양측량자료를 이용, 안내도를 제작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안내도에 수록되는 해수욕장은 만리포, 몽산포, 방포, 꽃지, 대천, 무창포, 가마미 등 서해안을 대표하는 20개 지역이다. 해양조사원은 다음 달 중 해수욕장 안내도를 제작해 지방자치단체와 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나눠주고 일반인들을 위해 해양조사원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ori.go.kr)를 통해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해양조사원은 앞으로 동해안과 남해안 주요 해수욕장 안내도도 확대 제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범진기자 bjpai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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