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대회 시상식.

 반려견 시대다.  국내에서 2000여만명이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길거리나 공원, 주택단지 등 어디에서나 반려견은 쉽게 눈에 띈다.

사람의 사랑을 듬뿍 받는 반려견이 마침내 모델 시장까지 진출했다.

유니버셜 탑코리아 모델협회에서 지난달 국내 처음으로 애견모델대회를 열었다.

지난 8월 15일 대회 1차 마감결과 무려 반려견 1만마리가 참석을 신청했다. 

1차 심사를 거친 800마리가 본선에 올랐다.

애견 모델대회는 모델 시장의 선택을 감안해 견종보다 소형견 40cm미만, 중형견40cm-50cm 미만, 대형견 60cm이상 싸이즈로 나누어 진행됐다. 

8월 17일 서울 양재동에서 비대면으로 본선에 진출한 반려견 사진 4장과 동영상 파일을 놓고 유튜브 생중계로 심사위원 30여명이 심사를 진행하였다. 

반려견의 다양한 놀이와 친근감, 교육 정도, 목걸이의 어울림 등이 심사기준이었다.

모델 대회서 대상을 받은 반려견.

8월 18일에 수상견 100여마리가 발표됐으며 모델인증서가 수여됐다. 

최고 대상은 반려견 마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상금 500만원을 받았으며 월간 GZ잡지모델로 선정되었다. 

8월 31일 수상한 견주와 반려견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는 전문 모델과 수상한 견주와 반려견이 패션쇼 런웨이로 축제의 장을 펼쳤다

행사를 주최한 변채원 유니버셜 탑코리아 모델협회장은 “애견 모델 대회는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반려견들에게 광고와 잡지 모델의 기회를 많이 주고 방송과 영화에도 출연할 수 있는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상을 받은 수상한 반려견들은 잡지와 광고 모델은 물론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활동과 펼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몇몇 반려견은 패션모델과 제품 회사 광고 출연을 약속받았다.

협회는 앞으로 유기견 보호소 후원과 기부 등 각종 봉사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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