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집단감염 관련 12명을 포함해 모두 11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또 지난달 30일 숨진 후 병원으로 옮겨진 1명이 검사 결과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왔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78명이다.

지난 1일 4명이 잇따라 확진된 남동구 직장에서 전날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부평구 어린이집 집단감염과 관련, 원생과 교사, 가족 등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24명이 됐다.

부평구 철판제조업과 연수구 가족 및 지인, 서구 마트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도 1∼2명씩 늘었다.

이들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6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해 감염됐으며 해외입국자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0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전날까지 인천지역의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가운데 50개, 감염병 전담 병상은 475개 중 310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21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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