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대체 건조 등 5개 사업에 국비 1,936억 원 반영, 백령공항 건설사업 등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건의 -

인천시청 전경

 인천광역시는 8월 10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주재하는“지역별 예산협의회”에서 안도걸 2차관과의 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인 GCF 컴플랙스(Complex) 건립, 병원선 대체 건조, 백령공항 건설사업 등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예산협의회는 기획재정부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예산안 편성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8월 3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지역별 순회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금일 서울, 인천, 경기와 강원도를 마지막으로 5회에 걸쳐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에서 인천시는 2022년 국비사업 5건에 대한 1,936억 원 지원과 2개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등 총 7건을 건의했다.

2022년 국비 지원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관련사업인 ▲GCF 컴플랙스(Complex) 건립 6억 원과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신속 추진,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병원선 대체 건조 등 지역 발전·활성화 관련 사업 4건, 1,930억 원이다.

또한, ▲백령공항 건설과 ▲인천 바이오 부생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 2건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을 건의했다.

특히, 시는 인천바이오 부생수소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인천형 뉴딜”사업으로 저탄소·친환경 특별시로 대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은“인천시가 기획재정부에 건의한 사업은 지역경제의 스마트화와 저탄소 경제기반으로의 전환, 시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역의료체계 구축, 지역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교통난 완화 등 지방과 중앙정부가 상생 가능한 사업으로 기재부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인천시에서는 정부안 확정시까지 지역현안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2022년 국비 확보 목표액 5조원(국비 4조 2,000억, 보통교부세 8,000억)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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