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스페이스 앤’에서 25일까지 열려

 

연수구 케이슨24 내에 위치한 ‘갤러리 스페이스 앤(컨벤시아대로 391번길 20)’에서는 오는 25일까지 김대정 미술가의 초대 개인전 ‘자연순환 – 갯벌’ 전시회가 열린다.

김대정 작가는 인천 출신의 미술가로 홍익대 미술대를 거쳐 동 대학에서 박사 학위까지 거쳤다. 이미 4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한국현대미술작가 100인 초대전, 한국미술연합회전 등 다수의 단체전이나 기획전 등을 해온 베테랑 작가다.

일반적인 미술작가 외에도 경기미술대전, 행주미술대전, 대한민국 환경미술대전 등에서 운영위원 및 심사 등을 맡았으며 현재 한국미술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또 한국미협, 인천미협, 경기수채화협회 등의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작품들을 통해 자연 스스로 순환을 통해 상생해나가는 과정을 ‘갯벌’로 상징화하면서, 갯벌의 이미지를 통해 환경의 ‘순환’을 보여주고자 한다.
 
작품의 근간이 되는 갯벌은 인간에 의해 망가진 자연이 스스로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자연의 순환성에 대한 물음을 주었다는 것이 김 작가의 설명이다.

생태미술은 예술작품을 통해 직, 간접적으로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보여준다. 따라서 작품을 통해 환경과 인간의 관계를 조명하고, 더 나 아가 생태환경 파괴의 경각심을 보여주고자 한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 7월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15번째 세계유산으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 등재돼 본 전시회가 더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지점이 있다. (갤러리 문의 : 032-672-3024)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대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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