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정책 수립” 비전 제시

 

인천시는 3일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시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2022 도시건설분야 주민참여예산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일반시민들의 시의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주민참여예산 정책토론회는 도시건설의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했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이 2022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주요사업계획에 대해 주제를 발표하고, 내년도 중점과제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주제발표 이후 이어지는 지정토론은 진영환 전 청운대 교수가 진행(좌장)을 맡았으며, 송용섭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도시건설분과 위원장, 방웅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도시건설분과 위원, 민경서 인천시의회 의원, 박미진 인천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도시건설분야에 2022년 중점 투자되어야 할 사업들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을 펼쳤다.

시는 내년도 도시건설분야 주민참여예산 정책토론회에 “원도심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정책 수립”이라는 비전으로 13개 추진전략을 구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원도심 쇠퇴지역의 지속적 공모를 통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한 더불어마을 사업 추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 국장은 “전문가,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생각과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사람 중심의 품격 있는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인천으로 도약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 논의 내용과 시민 의견 등을 종합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