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인천지역 최초 도시농업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미추홀구는 29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용현도시농업공원 조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도시농업공원 조성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추홀구는 용역을 통해 지역주민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통한 대대적인 공원 산책로와 배수로 정비, 텃밭 확대,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현5동 627-509에 위치한 용현도시농업공원은 기존에 녹지였던 곳을 지난해 7월 도시농업공원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했으며 올해 초부터 공원조성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구는 용현도시농업공원 조성을 위해 인천시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으며, 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인근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로 인해 공원 이용자가 늘어나고 근거리 경작을 희망하는 주민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데, 도심농업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경작하는 친환경 도시농업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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