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에 고령사회 선제대응 위한 정책자문 등 협력키로

 

인천 동구가 부산광역시 서구와 ‘고령친화도시 효율적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8일 동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인구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에 따라 고령사회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선제적 정보를 상호공유하여 고령친화도시의 효율적 조성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인천 동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과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초고령 사회 선제적 대응방침 정보 교류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발굴 및 정보공유 체계 구축 ▲지역 상생형 노인복지 정책 정보 교류 등을 위한 업무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지난 6월 인천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받은 동구는 업무협약을 통해 이에 대한 정책자문 등을 부산 서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서로에게 든든한 동료가 생긴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 광역시 내에서 인구수와 고령화 지수 등이 비슷한 우리 동구와 부산 서구가 협력을 통해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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