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 자원화센터는 2021년 상반기 다이옥신 측정결과 주변 대기환경이 매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김포시자원화센터는 하루 84톤(2호기 각 42톤)의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고온 용융방식으로 소각 처리해 에너지원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환경부의 통합환경허가를 취득한 후 지난 2020년부터 다이옥신을 반기별(연 2회)로 측정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다이옥신 측정은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굴뚝에서 시료를 채취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검사한 결과 1호기의 다이옥신 성분은 0.003ng-TEQ/Sm3(나노그램), 2호기는 0.010ng-TEQ/Sm3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다이옥신의 허가 배출기준치(5ng-TEQ/Sm3)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로 자원화센터 주변 대기환경이 매우 안전하게 관리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대기오염방지시설을 통해 다이옥신, 미세먼지 등을 안정적으로 제거하고 있으며, 철저한 시설관리를 통해 쾌적한 주변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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