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기관에 '찾아가는 현장상담창구' 운영

공직자의 적극행정을 지원하는 인천시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가 적극 추진되고 있다. 

올해 2분기 인천시 사전 컨설팅 감사는 49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컨설팅감사'는 관련 규정이나 지침이 명확하지 않아 해석에 어려움을 겪는 등 적극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울 시 감사관실에서 업무의 적법성 등을 함께 검토하는 제도이다. 

대표 사례로는 ‘산업단지(서운 산단)를 이용하는 업체의 계약해지를 유보함으로써 기업애로를 해소했다. 기업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각종 지원 대책을 실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유사 판례 및 관련 법령 근거를 들어 일시적 자금경색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이 해당 산업단지에서 이탈하지 않고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경우라 할 수 있다.

또한, 찾아가는 사전 컨설팅감사 현장 상담창구를 인천환경공단 등 9개 종합감사 기관, 인천시설공단 등 4개 종합감사 미 대상기관 등 13개 기관에 대해 운영했다. 그리고, 금년부터는 군·구 및 공사ㆍ공단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청렴마일리지 제공, 유공직원 포상 등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일 잘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고 감사부담을 갖는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 컨설팅감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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