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올여름 폭염대책기간(5.20. ~ 9.30.) 운영에 따라 한 발 앞선 폭염 상황 관리 및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김포시는 지난 10일 폭염 특보 발효에 따라 13개 부서로 구성된 TF팀을 가동하여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 및 홍보물 배부 등을 실시했다.

또 13일 개최된 13개 부서장과의 폭염 대응 점검 현황 회의를 통해 취약지역 예찰활동 등 폭염 대처상황을 강화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 전 폭염대비 그늘막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금년도에 33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203개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폭염취약계층에게는 냉방용품(쿨매트, 쿨베개)을 지원하여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실내 무더위쉼터 대신 야외무더위쉼터 2개소를 지정하여 손소독제·냉방물품을 지원 할 예정이며, 수요가 많은 지역은 추가 쉼터 발굴을 통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포시 안전총괄과 추가 대책으로는 장마가 마무리되는 7월 하순부터 관내 주요간선도로 살수차 운행을 본격화하여 열섬 완화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이석범 김포시 부시장은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 대비체계를 철저히 점검·가동해 대응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특히 폭염이 심할 시간대는 농사 등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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