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학교에 참여 방역 실천 요청 서한문도 발송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2일 오전 인천산곡남초등학교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지역 학원종사자가 인천시 코로나 19 자율접종 대상에 선정되어 오는 7월 26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1차로 백신 접종을 신청한 8,350명에 대하여 우선 접종하며, 이후 추가 신청자는 인천시와 2차 접종 시기를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인천지역 학원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학원 방역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 9일 도성훈 교육감은 긴급하게 인천학원연합회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갖고 학원의 방역 대책을 논의하였다.

도성훈 교육감은 “7월 12일부터는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인천시 관내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우리 인천지역에서는 학원 스스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하여 주기적으로 PCR검사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원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원어민 강사 등을 통한 학원 내 집단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많은 우려를 낳고 있기 때문에 학원 종사자들은 방역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PCR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특히 외국어학원의 종사자들을 독려해서 PCR검사에 모두 참여하도록 안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2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되며 7월 12일부터 2주 동안, 인천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가 여름방학 이전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참여 방역을 실천하자는 내용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