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6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해 기관표창과 사업비 7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중앙 정부 단위에서 일자리 분야 최고 권위 기관 평가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참여한다.

미추홀구는 2014년 이후 7년 만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수립하고 공시하도록 하는 제도로 2010년부터 시행 중이다.

미추홀구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중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 골목 재생의 위기에 대응하고자 4대 분야에 집중하는 일자리 정책의 추진을 위해 노력했다.

구민에게 찾아가는 일자리 행정으로 지난해 일자리 창출 목표 대비 135%를 초과 달성했고 특히 청년, 중장년, 여성, 노인 등 주요 대상별 일자리는 전년 대비 평균 30%대 이상 성장했다고 미추홀구는 설명했다.

특히 주요 핵심 사업으로 지역유치 대기업과 함께하는 구민 1,000개 일자리 매칭, 공가에 일자리를 연결한 빈집팜 프로젝트, 변종 유흥거리가 청년 창업기지로 변신한 청년창업 희망스타트 등이 호평을 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으로 받는 인센티브 상금 7천만 원은 내년도 구민을 위한 신규 일자리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사진 가운데)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창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민에게 먼저 찾아가는 일자리 정책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자평하고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