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중인 동구 청년들 위해 폭넓게 의료 보장"

 

인천 동구가 지난해부터 인천시 최초로 시행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11일 동구에 따르면 장병들의 의료보장 지원 대책인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은 복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에 대해 의료보장 혜택을 제공해 장병들의 안전한 군 생활을 도모함이 목표다.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동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이라면 입영과 동시에 자동으로 가입돼 휴가나 외출 시 입은 상해를 포함하여 전역일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타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도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보장금액은 상해 및 질병 사망 시 4천만 원, 상해·질병으로 인한 후유장해 시 장해 지급률에 따라 최대 4천만 원, 상해·질병으로 인한 입원 시 일당 3만 원, 골절 및 화상 진단 시 30만 원이다. 

구는 올해 현역병 및 의무경찰, 상근예비역 등을 포함한 군 복무 청년 총 334명에 대한 상해보험 가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복무 중 골절 등의 상해를 입은 청년 총 14명이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을 통해 의료혜택을 받았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청년들의 복무 중 각종 상해에 대한 의료보장 지원으로 최소한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홍보로 보다 많은 청년이 보장받을 수 있는 든든한 안전장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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