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도심 속에서 텃밭을 가꾸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2021년 빌딩 숲 텃밭 정원사’를 모집한다. 

지난 2018년부터 동탄 썬큰광장에서 운영 중인 빌딩숲 도시텃밭 아카데미가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향남권에도 공동텃밭을 만든 것이다. 

텃밭정원사는 향남1호광장에서 6월 2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21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엽채류, 초화류, 쌈채류, 뿌리채소, 덩굴채소, 김장채소 등을 심고 가꾸는 원예실습과 우수현장 견학 등이 준비됐으며, 참가자들은 물주기와 김장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화성시민 총 40명이며, 최근 3년간 자원봉사 시간과 농업관련 교육 이수시간이 많거나 텃밭 인근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신청은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reserve.hscity.go.kr)’ 또는 농업기술센터 농업문화팀을 방문하면 된다. 

이명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사라져가는 공동체를 회복하고 주민 간 소통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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