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산곡동 인근 주민 교통 편의성 크게 개선”

인천지역 정치인들이 7호선 연장구간을 돌아보는 모습. 맨 앞줄 사진 왼쪽부터 김종인 인천시의원, 김교흥 국회의원, 홍영표 국회의원,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인천시

 

21일 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선 개통식이 산곡역과 석남역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개통식 참석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조정했으며, 개통식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로도 생중계했다.

22일 정식 개통하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선 사업은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 약 4.1km를 연장 연결하고, 산곡역과 석남역 정거장 2곳을 설치해 운영한다.

총 사업비는 3,757억 원으로 국비 2,254억 원과 시비 1,503억 원이 투입됐다.

운행시격은 출·퇴근 시 평균 6분, 그 외 시간대에는 평균 12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은 지난 2012년 부평구청역까지만 개통돼 부평구 산곡동 인근을 비롯한 인천 서북부 지역 주민들은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산곡·석남 노선 개통으로 해당 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돼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인천시와 부평구 등은 “지난 2004년 원적산터널 준공으로 부평구와 서구가 지상으로 연결됐다면, 이번 연장 개통은 인천과 서울을 잇는 광역 교통망이 완성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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