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공연장 특화 주민 생활문화 공간 의미 있어”

 

인천 서구문화재단은 지역주민의 자율적 문화활동 거점공간 형성을 위한 가정생활문화센터를 지난 14일자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정생활문화센터는 지역주민과 생활문화인을 위해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운영되었던 낙후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공연장 특화 생활문화센터로 탈바꿈했다.

센터는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9시부터 저녁9시까지 운영되며 공연장을 비롯해 프로그램실, 합주실, 댄스연습실 등으로 꾸며졌다. 이에 맞는 대관 및 자체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일상 속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주민생활교류’, ‘전문예술향유’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재단은 지난 2월부터 지역주민의 수요를 파악하고 주민이 직접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주민운영준비협의체를 구성했다. 앞으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해 10월 문 연 검암경서생활문화센터에 이어 가정생활문화센터를 두 번째로 개소했다”며, “공연장, 합주실, 댄스 연습실 등을 갖춘 공연 특화형 생활문화센터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구 전역에서 주민들이 생활문화를 즐기고 예술로 행복할 일상을 체감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권역별생활문화센터를 계속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정생활문화센터 대관은 생활문화 활동을 하고자 하는 동아리,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가능하며, 공연장을 제외한 공간은 무료 대관이 가능하다.

올해의 경우 시범운영 기간에 따라 공연장도 무료로 대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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