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인일여고·제물포고 등 학생 통학로 환경 개선 예상”

홍인성 중구청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홍예문로~동인천 일원 지중화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진행사항에 대해 보고받고 있다. ⓒ인천중구청

 

인천 중구는 현재 작업하고 있는 홍예문로~동인천 일원 지중화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12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공사 착공한 지중화사업이 현재는 관로공사를 완료한 상태로, 한전 및 통신사별 선로작업을 상반기 중으로 마칠 예정이다.

지중화사업은 지상에 설치된 전선과 전신주를 지하화해 도심지 경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한전 및 통신사와 지자체가 사업비를 분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지중화사업 대상지역은 홍예문~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화평운교 사거리에 이르는 구간 약 440m가 해당된다.

중구는 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구간의 인도 확장 및 정비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이들 지역이 모두 작업을 완료하게 되면 사업대상지가 인일여고, 제물포고, 인성 초중고교의 주요 통학로인 만큼 학생들의 통학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구는 홍예문~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 간 구간은 편측으로 인도를 확장 설치(길이 160m, 폭 2m)하고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화평운교 사거리 구간은 도로정비와 함께 인도 구간을 추가로 조성(길이 280m, 폭 2m)해 지중화사업 완료시기에 맞춰 올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들과 관련해서는 지난 8일 홍인성 중구청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사항을 점검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당시 홍 구청장은 “주민 생활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기반시설 정비사업인 만큼 주민의 의견을 귀기울여 듣고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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