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실시계획인가 받고 토지보상도 99% 완료

 

고양시는 장기 미집행 공원 중 하나인 관산근린공원을 본격적으로 착공하기로 결정하고 사업대상지에서 지난 9일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산근린공원은 1977년 1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2005년 근린공원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2006년 3월 공원조성계획을 결정 고시했으나, 사업 후순위로 밀려 지난해에 공원일몰제로 실효될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자 시는 지난해 5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일단 일몰제 적용 위험에서 벗어난 뒤, 꾸준히 토지보상을 실시해 현재까지 99%의 토지보상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 2월 시공사를 선정하고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시는 관산근린공원의 총 조성면적을 4만 9,450㎡로 잡고, 시설면적은 전체면적의 약 21.7%, 녹지면적은 전체면적의 약 78.3%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시는 지난 44년 간 방치돼온 폐허지, 폐임야를 정비하고 새롭게 단장해 여가 공간 및 체육증진시설로 공원을 탈바꿈할 계획이다. 공원 내에는 휴게 쉼터를 비롯해 농구장, 어린이 놀이터, 체력단련장과 자연학습장, 야외교육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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