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대상 35년의 기록이 인명록으로 발간됐다.

5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 안양시민대상 수상자 인명록 5백 권을 발행했다.

안양시민대상 역대 수상자는 총 199명, 효행, 지역사회발전, 사회복지, 산업경제, 문화예술, 환경보전 등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모두 근면성실함을 인정받고 존경받는 인물들이다.

시는 지난 1986년부터 지역사회에 기여한 숨은 인물을 발굴, 안양시민축제 기간 시상식을 거행해 왔다.

수상자들은 2009년 ‘안양시민대상 수상자회’를 발족,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도 정기적으로 기탁해오고 있다.

안양시는 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과 관리로 공적을 후대에 전하고, 수상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겠다는 의미에서 35회째인 지난해부터 인명록 집필을 추진했다.

인명록에는 시민대상 연혁을 비롯해 역대 수상자의 수상부문과 공적 및 약력, 수상자들이 만든 사진과 서화 등의 작품들이 일목요연하게 실려 있다.

이 인명록은 이달 중 수상자 가정, 각 단체와 학교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또 동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에도 비치돼 시민들은 이곳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인명록이 첫 발간된 지난 2일 시청 접견실에서는 조촐한 발간식이 마련됐다.(사진 첨부)

백상래 수상자회 제작위원회 회장(1998년 제13회 지역개발 및 환경부문 수상)은 “안양시 시민대상 수상자 인명록 발간은 우리 안양의 발자취와도 같다며,  안양의 과거를 뒤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대상은 시민이 추천해 선정됐기에 더욱 뜻깊고 영예롭다고 전하고, 수상자들을 영원히 기리는 소중한 자료라 될 것이라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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