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단해 축현-서화 등 초교들에 승리... 상인천초에 아쉬운 패배

 

올해 창단한 ‘인천 남동구BC 야구단’이 올해 인천시장기협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

남동구BC 야구단은 최근 인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주최한 인천시장기협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일부터 5알까지 열린 대회에서 남동구BC 야구단은 1일 축현초등학교와의 경기에서 9대 1로 승리한 데에 이어, 4일 서화초교와의 경기에서는 9대 2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5일 열린 결승에서는 상인천초등학교에 14대 6으로 석패했다.

비록 우승 직전에서 멈췄지만 남동구BC 야구단은 ‘클럽 야구단’로서는 처음으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돼 첫 창단한 팀으로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황태우 남동구BC야구단 감독은 “그간 엘리트 야구계는 본업인 공부를 하면서 야구를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을 조금은 소외시켰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꿋꿋하게 성실히 훈련에 임해 엘리트 야구계에 당당히 합류하게 됐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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