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이재희 사장(58)은 2010년 로드맵에 따라 매년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 추진한다.

2006년에는 로드맵의 설계가 마무리된 만큼 ▲세계 최고수준의 동북아 물류허브 공항 구현 ▲2단계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 ▲전략적 주변지역 개발을 통한 공항복합도시 건설 ▲국제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기업실현 ▲이해관계자와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공항위상 강화 등 5가지를 추진한다.

첫번째 세계 최고 수준의 동북아 물류허브 공항 구현을 위해서는 인천공항에 취항하지 않은 외항사중 오스트리아 항공 등 8개 항공사를 타겟으로 선정,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하고 환승률 제고를 위해 환승투어의 신규개발 및 페스티벌, 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물류중심 기지화 실현을 위해 다국적 물류업체인 DHL, TNT 등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FedEx, UPS의 투자유치도 확대하고 국내외 5~10개 정도의 종합물류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자유무역지역 활성화를 위해 2단계 물류단지의 조기 개발 계획도 수립한다. 이밖에도 서비스 혁신을 통한 공항운영의 효율화와 U-Airport 구현을 통한 통관절차 개선, 전자여권 I-Pass 시범사업을 통한 One-Stop 서비스 실현, 여객터미널 동쪽에 몰려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 카운터 재배치 등도 추진ㅏㄴ다.

2단계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아·태지역의 항공수요 증가에 맞춰 현재 진행되고 있는 2단계 사업의 사업공정 목표를 올해는 62.2%로 설정, 달성하고 건설품질 극대화를 위해 건설분야 ISO 9001를 유지한다.

전략적 주변지역 개발을 통한 공항복합도시 건설은 도시개발과 마케팅 등 전문분야 포커스그룹 운영을 통한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국제적 이벤트를 통해 인천공항 유휴지의 성장성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또 패션시티 개발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 지원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사용료 인하 등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개발한다.

국제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기업실현은 디지털 경영체계 강화와 중장기 인사제도 개선계획 수립, 성과와 직무 중심의 보수체계를 개편해 ‘비전 2010’ 실행력을 강화한다. 또 권위주의적, 관료적인 문화탈피와 사내 행복센터 활성화를 통해 창의적이고 열린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선진 금융기법 도입을 통한 금융비용 절감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킨다.

마지막으로 이해관계자와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공항위상 강화는 서비스 개선위원회 참여기관 확대와 한가족 워크샵 확대 등을 통한 상주기관 협의체 활성화, World Best Airport 포럼 개최, 프랑크푸르트 등 해외공항 워크샵 내실화, 두바이 스키폴 등 선진공항과의 교류협력 강화로 다자간 지속가능 경영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사회를 위해서는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인천시 청소년의 해외연수 지원 등 다양한 활동도 추진한다.

기업윤리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경영투명성 제고, 내부 고발제를 통한 반부패 활동강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되는 윤리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중장기 마케팅 전략과 2009년 세계 루트회의를 유치할 방침이다.

박준철기자 terryus@i-t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