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도화동 쑥골광장에 세계적 팝 아티스트 카우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인천 미추홀구는 16일 네오밸류디앤씨(유)와 다음 달부터 2년 간 도화동 쑥골광장에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의 ‘클린슬레이트(Clean Slate)’를 전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카우스는 방탄소년단, 칸예 웨스트 등 세계적 스타들이 좋아하는 뉴욕 출신 팝 아티스트로 우리나라에는 2018년 석촌호수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쑥골광장 중앙에 전시되는 ‘클린슬레이트’는 카우스의 독창적 캐릭터인 컴페니언을 7m 높이로 제작한 대형 조형물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는 카우스 대표작품 중 하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화지구 상업시설 ‘앨리웨이 인천’ 운영사 네오밸류는 카우스 ‘클린슬레이트’를 광장 중앙에 2년간 전시하면서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조명 설치와 나무를 심는 등 도심 휴식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쑥골광장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주민께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광장 방문객들에게는 기억에 남을 만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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