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지난 3~4일 관내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영유아 권리존중’ 비대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아동학대 예방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영유아 권리존중 교육에 대한 서구어린이집연합회의 자발적인 교육 요구에 따라 서구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함께 준비했다.

강사로 초빙한 김종택 관장은 현재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어 실제 사례를 통한 예시와 함께 강의내용을 전달해 교육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강의는 아동학대 예방, 어린이집 내에서 아동학대 예방 지침, 신고 의무 관리·대응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다시 한번 영유아 권리존중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실제 사례를 통한 강의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됐으며, 원장만이 아니라 교사나 부모님들도 함께 들어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을 준비한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의 권리존중을 위한 인권 교육,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의 교육과 더불어 보육 교직원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맞춤형 상담사업,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립된 육아로 힘들어하며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을 호소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로 인한 방임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교육을 계획 중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는 아동학대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의 권리존중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다각도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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