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코 건축 적용… 2022년 5월 준공 목표

서구는 불로 문화체육센터와 원당 문화체육센터가 2022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올해 3월 동시 착공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원도심 생활체육시설이 확충됨으로써 서구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체육활동을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불로 문화체육센터는 불로동 789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지상 3층, 연면적 4,819㎡ 규모로 지어진다. 원당 문화체육센터는 원당동 825-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70억 원을 들여 지상 1층~지상 4층, 연면적 3,502㎡ 규모로 조성된다.

두 개의 문화체육센터는 모두 지역주민의 건강·체력 증진을 위한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의 생활체육 공간이 주로 배치된다. 불로 문화체육센터의 경우엔 작은도서관 등 문화활동 공간도 일부 마련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공종의 유사성, 현장의 근접성 등을 고려해 두 개의 공사 현장을 ‘통합 건설사업관리’함으로써 공사 기간 단축,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불로·원당 문화체육센터가 완공되면 구민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누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지난해 마련한 ‘서구 스마트에코 건축 가이드라인’에 따라 친환경 건축 공간 및 기술을 공사 추진 시 적용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에코시티’ 서구의 미래까지 담아낼 수 있도록 하나하나 세심히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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