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이 나섰다! 수제 햄버거로 ‘맛있는 추억’ 선물

(사)나눔문화예술협회(이하 '나눔협회')는 19일 인천 서구를 방문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소화기와 무료급식 도시락을 전달했다.

평소 나눔협회와 함께 봉사를 실천해온 최현석 셰프도 자리를 함께하며 ‘최현석표 수제 햄버거’로 서구 어린이들에게 따뜻하고 맛있는 추억을 선물했다.

나눔협회는 이날 서구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 아동 가정 410세대를 대상으로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가정용 소화기와 소방 안전 교육 자료를 지원했다. ‘제2의 인천 형제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화재 시 대처방안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해 가족 구성원이 모두 화재 대처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번 후원에는 소화기와 함께 무료급식 도시락으로 ‘햄버거 세트’ 410세트가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에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부터 나눔협회와 함께 취약계층 노인 가정에 무료도시락을 지원하는 봉사를 실천해온 최현석 셰프가 이번에도 참석해, 본인이 운영하는 ‘일구공’ 수제 햄버거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전달해 시선을 모았다.

이번 지원은 신한은행 임직원 기금인 ‘신한가족만원나눔’의 후원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나눔협회 유현숙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아동 학대와 방임 사건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어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경제적, 사회적으로 힘겨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을 더 살피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 상황에도 이렇게 나눔을 통해 온기를 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후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나눔협회는 인천 서구지역아동센터에 바이올린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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