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등 한나라당 소속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자들이 수도권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의하는 ‘수도권 협의회’가 상설 운영된다.

김창섭 인천발전연구원장, 제타룡 서울시장직 인수위원장, 남경필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장 등은 15일 오전 11시30분 국회 의원식당에서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 인수위원장 회의를 갖고, 안상수, 오세훈, 김문수씨 등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자들이 후보 당시 공동 제시한 수도권 발전을 위한 공동 합의문 실행을 위해 수도권협의회를 상설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자는 지난달 17일 ▲수도권의 불합리한 규제 철폐, ▲수도권 광역교통행정 효율화, ▲대기질 개선 및 한강 상수원 수질 개선,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유치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수도권 발전을 위한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수도권협의회 산하에 수도권 규제 완화, 교통, 환경, 2014년 아시안 게임 유치 등의 문제를 공동 합의할 분과를 두기로 했다.아울러 수도권 협의회 첫 회의는 다음달 10일쯤 갖기로 합의하고, 협의회 규약을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3개 시·도 기획관리실이 주관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안상수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들이 시·도지사에 정식 취임한 다음달중에 만나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합의하고 수도권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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