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정신선양과 대국민 안보의식 계도를 통해 호국의지와 주민복지 및 사회공익증진 활동을 벌인다는 취지의 ‘21C인천율곡포럼’이 3일 오전 남동구 로얄호텔에서 창립식을 갖고 출범했다.




(▲3일 오전 남동구 로얄호텔에서 창립식을 갖고 출범한 ‘21C인천율곡포럼’에서 고한걸 인천시재향군인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안영우기자 dhsibo@i-today.co.kr)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이윤성·열린우리당 신학용 국회의원, 홍일표 인천시정무부시장, 박창규 시의회 의장, 김정치 인천시상공회의소 회장 및 인천시 재향군인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했으며 회장으로 박창규 시의회 의장을 추대했다.

인천시 재향군인회 고한걸 회장은 창립선언을 통해 6·15남북 공동성명이후 국내 친북, 반미, 좌익세력들이 자주·민족·통일이라는 미명하에 우리의 국민의식을 허위 날조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 사회가 아직도 경제적 대북우위를 낙관, 안보불감증에 사로잡혀 있으나 북한의 핵무장에 따라 남북한의 군사력 균형은 완전히 깨졌다며 이제 남들보다 먼저 10만 양병설을 주장한 이율곡 선생의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주홍 경기대 교수는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강의를 통해 “현 정권에서는 통일이나 국방 문제를 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들이 담당, 혼란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남 박사는 현재 북한은 바뀐 것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변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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