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12월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똑똑! 찾아가는 재활키트 배부사업’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면 재활보건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가정에서도 쉽게 신체적·인지적 기능 유지 및 향상을 위한 신체 및 인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먼저 재활키트를 신청한 각 가정으로 재활키트(세라밴드, 아령, 악력기, 버섯키우기 키트, 컬러링북, 퍼즐 등)를 배달한다. 신청자는 집에서 직접 도구들을 사용해보고 보건소 담당자가 유선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재활키트 배부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은 “세라밴드와 아령을 사용해서 집에서도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아이가 기존에 하고 있던 운동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직접 버섯을 키워보니 예쁘게 잘 자라서 좋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해왔다. 

시흥시는 2021년에도 재활키트 배부사업과 함께 ‘재활보조기구 대여사업’ 등 장애인 및 몸이 불편한 일반 시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재활보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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