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 이규생 회장이 지난 14일 인천시 주최 '제38회 인천광역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인천시가 제38회 인천 문화상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미술·공연예술·체육·언론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열린 것으로, 시상식은 인천시청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2.5단계 격상으로 시체육회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인천시 문화상은 향토문화예술 발전에 공적이 뛰어난 시민을 발굴하고,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시민의 귀감으로 삼고자 1982년 제정된 상으로 지난해까지 37회를 거치면서 지금까지 총 200명의 영예로운 문화상 수상자를 발굴했다.

이 회장은 민선 초대 체육회장으로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재임 시 제94회 전국체육대회와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원한 바 있으며,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과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이사 재임기간 중 K리그 2012년 9위, 2013년 7위를 기록, 2013년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 4위를 달성했다.

이번 수상은 ▲체육인재 육성 ▲건강한 생활체육 활성화 ▲지역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이 회장은 앞으로 2023년 1월까지 3년 동안 인천시체육회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이 회장은 “인천광역시 문화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수여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앞으로 인천체육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300만 인천시민의 건강한 삶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의미로 더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천시체육회 회장으로서 체육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힘쓸 것이며, 민선 체육회장 시대 가장 중요한 현안인 체육재정 안정화를 위해 인천시와 시의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8회 인천시 문화상 수상자로 미술부문에서는 김갑용 도예가, 공연예술부문에서는 백종성 인천음악협회 지회장, 언론부문에서는 박희제 동아일보 취재본부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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