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000㎡ 규모의 지상 3층 건물 마련

인천수산기술센터 신청사.

인천수산기술지원센터가 11년간의 임대 청사생활을 마치고 지난 3일 미추홀구 용현동에 위치한 신청사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어업인 교육과 기술보급 및 수산물 안전성 조사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이전한 청사는 새로 신축된 청사로 연면적 1000㎡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미추홀구 용정공원로 83번길 15(용현동)에 위치했으며 ▲(1층) 사무실, 소회의실 ▲(2층) 어업인교육장(대회의실) ▲(3층) 수산물 안전성 조사 분석실(실험실) 등을 갖추고 주차장 40면을 마련했다.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새롭게 자리잡은 신청사에서 2021년부터 전문 인력을 집중 보강·배치해 기존 수산물 안전성 조사 검사항목인 중금속 분야 4종을 중금속, 방사능, 항생물질 등 89종으로 확대 검사함으로써 생산단계의 수산물이 시민들에게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검사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어업인 교육장을 조성해 어촌지도자와 수산업 경영인 등에게 어업 여건 변화에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해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고 신규 청년 어업인의 어촌 정착을 지원하는 등 전문기술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해양생태에 알맞은 양식 품종 개발 및 기술을 보급해 어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대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2009년 3월, 국가조직 개편으로 수산기술지원센터가 인천시로 이양되면서 청사없이 이관되어 옹진군 옛 청사 일부를 11년간 임대 받아 사용했는데 신청사에 입주함에 따라 어업인과 소통하면서 선진 기술을 보급하고 어촌 발전 도우미 역할은 물론 시민들의 수산물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수산기술지원센터는 신청사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본래 오는 12월 21일 신청사 준공식 행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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