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최근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인천시 주최로 열린 ‘탈 석탄 금고 선언식’에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탈 석탄 금고란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을 운영하는 금고 선정 시 국내·외 석탄발전 관련 투자에 참여하지 않는 ‘탈 석탄 투자’를 공표한 은행을 우대하는 정책이다.

이번 선언식은 코로나19 2.5단계로 인해 영상회의로 진행했으며, 인천시와 남동구를 비롯한 8개 구가 함께 탈 석탄 금고 선언문에 서명했다.

선언문에는 석탄발전의 근원인 석탄금융을 줄이고, 재생에너지의 투자를 늘리는 금융을 확대 할 수 있도록 금고 지정 시 탈 석탄 및 재생에너지 투자 항목을 평가지표에 반영해 나가는 등 기후금융 확산에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강호 구청장은 “탈 석탄 금고 선언을 계기로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낮추고 저탄소 경제 이행에 기여하는 기후금융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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