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여성 추정, 키 160~167cm, 혈액형 B형

국과수 두개골 안면복원 일러스트레이션.

계양경찰서가 지난 5~7월 아라뱃길과 계양산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신원확인을 위해 계양경찰서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수사전담팀(총 46명)을 편성, 6개월 간 다각도로 수사했으나 현재까지 신원 확인이 되지 않아 국민들의 제보를 받아 수사를 계속 진행한다.

변사체는 지난 5월 29일 15:24경 목상교에서 김포방향 0.8km 수로에서 운동하던 사람이 사체 중 일부 다리를 발견했으며, 지난 6월 7일 10:15경 귤현대교에서 김포방향 0.6km 강둑에서 수색하던 체취증거견이 나머지 다리를 추가로 발견했다. 또 지난 7월 9일 15:54경 방축동 야산에서 약초를 캐던 주민이 사체를 발견, 변사체는 30~40대 여성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장 160~167cm에 혈액형은 B형이다. 27번 치아(상악 좌측)에 금 인레이 치료를 받았으며, 37번(하악 좌측)과 46번(하악 우측)에 레진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건 발생 이후 지방청 광수대‧미제팀을 포함해 총 46명의 수사전담팀은 수사 단서를 찾기 위해 아라뱃길 수색 128회(1,659명), 계양산 수색 6회(133명), 인근 CCTV 및 통신자료 분석 등을 실시했고 실종자, 미귀가자, 데이트폭력·가정폭력 피해자, 1인 거주 여성, 치아 치료자 등 수십만 명을 대상으로 수사 중이다. 생활반응이 확인되지 않는 대상자들은 가족 DNA를 채취‧분석했다.

계양경찰서 수사전담팀 관계자는 “향후 국민 제보를 통해 변사체의 신원 및 사망경위 확인을 위한 수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보전화는 계양경찰서 강력3팀 032-363-6156, 010-9993-1682 또는 1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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