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PAV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지난 23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김교흥·이성만 국회의원 주최,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인천시·옹진군·항공안전기술원·인천공항경제권 발전특별위원회·인천PAV컨소시엄·인천테크노파크 후원으로 인천PAV산업 추진현황과 인천 PAV 개발사례를 발제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진선미 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장정민 옹진군수 등의 축사에 이어 변주영 인천시 산업진흥과 일자리경제부장의 인천PAV산업 추진현황 발표와 인천PAV컨소시엄 주관사 오인선 대표의 인천 PAV 개발사례에 대한 발표로 이뤄졌다.

변 일자리경제부장은 ▲PAV관련산업 추진배경 및 시장규모·육성개요 ▲인천PAV추진일정 계획 ▲인천PAV산업 육성의 필요성 ▲인천PAV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추진현황 등에 대해, 오 대표는 PAV의 핵심기술인 ▲고신뢰비행제어 시스템과 ▲인천PAV의 원천기술 확보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 ▲인천PAV기체 디자인, ▲사업 추진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PAV산업 토론회가 인천테크노파크 서병조 원장·국토교통부 이랑 미래드론교통담당관·산업통상자원부 이길준 기계로봇항공과 팀장·항공안전기술원 최용훈 항공인증본부장·연세대 김시호 교수·카카오모빌리티 이재호 디지털연구소장의 참여 아래 진행됐다.

토론회는 ▲PAV산업의 배경과 ▲미래형 항공 모빌리티의 개념 ▲해외현황 ▲PAV산업육성의 기대효과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인천시는 미래 대중교통체계의 변혁을 가져올 PAV산업을 인천의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2018년 정부 공모과제인 PAV 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인천 PAV컨소시엄이 선정됐고, 지난해 3월 인천지역 PAV기술개발 협약을 맺은 뒤 디자인을 시민투표로 선정, 지난해 6월에는 전국 최초로 ‘인천시 PAV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서울에서 시연한 드론택시 비행 실증은 시민들에게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더이상 공상이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 내가 탈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며 “비록 드론택시를 외국에서 들여와 한 부분이 아쉽기는 하나 후발 주자인 우리가 현주소를 직시, 빠르게 추격하기 위해선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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