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실시간 온라인 좌담회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이야기하는 직업 소개   
성인전환기 발달장애인의 진로에 관한 정보 제공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인천시는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이 직업에 관한 정보를 선배를 통해 직접 얻을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 좌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인전환기 발달장애인 자녀 진로상담 및 코칭사업’의 일환으로 직업생활을 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에게서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일터를 직접 찾아가 발달장애인 당사자 자신의 직업소개와 더불어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직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촬영, 총 10편의 직업생활 영상을 제작했다. 

직업생활영상(실시간 온라인좌담회 형식)이 11월 21일에 뮤지컬, 도예, 기자, 재택사무직, 인쇄/플라워 등 5편이 소개됐으며 11월 28일에는 카페, 베이커리, 리사이클매장, 급식보조, 봉제회사 직무보조 등 5편이 방송 예정돼 총10편이 소개된다.

또한 실시간 온라인 좌담회 '선배에게 직접 듣는 직업이야기'에는 병원에 근무 중인 종사자, 학교에서 배식보조 종사자, 제과제빵 종사자가 참여해 직업관련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며 부모로서 자녀의 직업생활을 어떻게 지원할지, 발달장애인의 직장생활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부모와 진로직업 관련 관계자의 의견도 들어본다. 

인천시교육청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좌담회는 발달장애인의 직업생활을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인 당사자가 본인의 경험을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당사자인 발달장애인이 주도하는 교육 방식은 금번이 처음이다. 

‘실시간 온라인 좌담회’(11월 28일 10:30~12:00)는 인천시교육청유튜브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사항은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032-715-4362, 4364)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근 센터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서비스가 제한되고 학교생활도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직업생활도 일상적으로 영위하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발달장애인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면서 “당사자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직업생활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들어보는 시도가 처음이니만큼 앞으로 다양한 기회가 더 많이 생겨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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