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수도분야 민·관 거버넌스, 시민과 함께 논의

인천시가 상수도 분야 전문가와 시민 참여를 통한 건강한 상수도 만들기에 나섰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4일 인천 상수도사업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수돗물 정책 자문기구인 '인천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돗물관련 학계, 공공·전문기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과  시민단체, 시민대표, 시의회,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인천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는 ▲수돗물 정책의 기본방향 및 종합계획 ▲수돗물 수질 개선관련 정책 발굴·조정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정책추진에 필요한 재원 조달 및 인력 확보 방안 ▲그동안 관례적으로 추진해왔던 상수도 수질관리행정 전반에 대해 체계적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 제시 등 자문과 수질 개선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신명호 중부일보 상무이사가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심의안건 2건을 처리했다. 주요 처리 안건으로는‘상수도 시민의식 개선관련 홍보컨텐츠(카드뉴스)제작건과 2021년 민간위탁사업관련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따른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했다.

신명호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인천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는 앞으로 상수도 수질 관리 및 건강한 수돗물 공급 등 상수도 전반에 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 및 재원 마련 방안에 역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는 각계 전문가, 시민단체와 함께 수돗물의 정책방향, 수질개선, 신뢰 회복 등을 위해 구성된 위원회”라며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상수도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적절한 대안이 필요한 만큼 인천 건강한 수돗물 만들기 위원회는 심도 있는 토론과 합리적인 정책 제언 등이 이뤄져 전국 최고의 민·관 거번넌스 위원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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