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역사관은 2020년도 기획특별전 '조병창, 끝나지 않은 역사' 전시 기간을 11월 22일까지 3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조병창, 끝나지 않은 역사'는 일제강점기 부평에 들어섰던 인천육군조병창의 건립과 운영, 그곳을 살아가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전시이다. 

인천육군조병창이 있던 자리에는 광복 이후 애스컴 시티, 캠프마켓이 차례로 들어섰으며 최근 부평 캠프마켓 부지의 반환과 관련해 기획특별전이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휴관으로 관람 기회가 적어 박물관이 재개관함에 따라 관람 기회를 늘리기 위해 전시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이희인 인천도시역사관장은 “이번 전시 기간 연장은 코로나19로 전시를 관람하지 못했던 시민들을 위해 결정됐으며 이를 통해 인천육군조병창 속에 담긴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보다 많은 분들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11월 22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 기획전시실 아암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는 전화(032-850-602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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