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서구 대책본부에 따르면 서구 170번 확진환자 A씨는 지난 21일 감기 기운,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 22일 오후 2시경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저녁 8시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차량으로 타지역 소재 가족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어 A씨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구 소재 근무지를 출퇴근했다. 이동 시엔 자전거를 이용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8일엔 저녁 6시경 지인과 서구 소재의 한 식당에서 식사했다.

A씨는 21일 오전 10시경 감기 기운 등을 느껴 서구 소재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했으며 다음날인 22일 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모두 10명(서구 7명, 타지역 3명)이다.

서구 접촉자 중 A씨의 동거가족 2명은 이미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서구 접촉자 5명은 검사 예정이다. 모두 1:1 전담공무원 관리하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타지역 접촉자 3명에 대해선 해당 지자체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서구는 A씨의 거주지와 주변 지역, 방문지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료했으며 감염 경로와 세부 동선, 추가 접촉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구 확진환자 관련 동선은 서구청 홈페이지 (https://www.seo.incheon.kr/open_content/main/community/news/corona_route.jsp)와 서구 페이스북 (https://blog.naver.com/iseogu)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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