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갯벌 위한 작은 음악회, 갯벌 ASMR과 뮤직비디오 공개 등 진행 
세계5대 갯벌로 불리는 인천갯벌 가치·의미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

인천녹색연합은 10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일주일 동안 ‘인천갯벌살리기’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갯벌은 세계5대 갯벌이라고 불릴 만큼 생물다양성이 높으며 가치가 높은 곳이다. 

그러나 인천은 이미 여의도 면적의 34배 이상의갯벌을 매립했고 현재 영종2지구, 제2순환 고속도로 등으로 훼손, 매립될 위기에 처했다. 이번 ‘인천갯벌살리기’ 주간에서는 훼손될 위기에 처한 인천갯벌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전할 것이다. 

인천갯벌살리기 주간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5일에는 갯벌생물 관찰과 보호캠페인, 26일에는 갯벌 ASMR 공개, 27일에는 인천갯벌 사진 전시회 기획단 모집, 28일에는 인천갯벌살리기 뮤직비디오 공개, 29일에는 인천갯벌을 위한 작은 음악회, 30일에는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갯벌생물 관찰과 보호캠페인’은 영종갯벌 매립 계획지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생명을 관찰하고 보호캠페인을 진행한다. ‘갯벌 ASMR’은 갯벌의 다양한 소리를 담아 공개해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인천갯벌 사진 전시회’는 12월 중순 예정으로 함께 기획하고 준비할 시민을 모집한다. ‘인천갯벌살리기 뮤직비디오’는 새로운 시각으로 인천갯벌을 알릴 수 있는 영상이다. 

‘인천갯벌을 위한 작은 음악회’는 밴드 경인고속도로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밴드 경인고속도로의 신용남은 추노 OST ‘바꿔’를 부른 멤버로 모든 갯벌생명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은 송도습지보호지역에서 진행된다. 

이번 인천갯벌살리기 주간을 통해 시민들이 갯벌에 더욱 관심 갖고 가치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 오프라인 활동 참여신청은 인천녹색연합 홈페이지 (http://greenincheon.org/) 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활동은 인천녹색연합 YouTube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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